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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규식-잔혹한 예지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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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규식-잔혹한 예지
李규식-잔혹한 예지 이규식 (Lee Gyu Sik)

'잔혹한 예지(豫知)'는 뻔히 알면서도 깨우치지 못하는 무지에 관한 이야기다. 수 없이 반복해서 이름을 쓴다. 갈등과 번민의 원인이 욕망 때문임을 깨닫고 난 뒤 생겨난 습관으로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일 뿐이라는 고백이다. 이름은 간데없고 물성(物性)만 남게 될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글씨를 쓰는 이유는 자유롭고 싶어서다.
그렇게 해서라도 자신을 인식하고 싶은 주문(呪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