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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성(Chang Woosoung)
작가 약력
장우성, <수선>, 2003. 종이에 수묵담채, 40x40cm. 월전미술문화재단 소장
월전 장우성(1912~2005)은 충주 출신으로 이당 김은호의 화숙인 낙청헌에서 섬세하고 우아한 여성 인물화를 배우며 화명을 떨쳤다. 해방 이후에는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로 부임하여 근원 김용준과 함께 ‘신문인화’를 모색했다. 신문인화란 동아시아 문인화의 사의성을 현대적 감성에 맞게 응용한 창작물이다. 해방 이후 발화된 왜색 극복, 민족성 수립, 모더니즘의 실현이라는 명제를 실천하고자 사군자 류의 제재를 채색이 아닌 수묵 담채로 간략하게 표현한 회화를 뜻한다.
그가 신문인화를 시작한 1960년대 후반은 동아시아 문인화의 계승과 변모 과정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기존의 방법론만 답습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우성은 전통 제재를 새롭게 해석한 문인화를 발표하여 동양화단에 신선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렇게 장우성은 전통 서화를 습득하며 새로운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 전통 화단의 변모의 역사와 같이하며 한국화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 평론 중 발췌 -
월전 장우성 月田 張遇聖│Chang Woosoung (1912-2005)
1912 충청북도 충주에서 출생
1941-1944 <조선미술전람회> 연속 4회 특선
1946-1961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1949-1976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
1950-2002 국내외 개인전 14회 가짐
1965 미국 워싱턴에 동양예술학교를 설립
1970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됨
1971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1971-197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1980 프랑스 정부 초청으로 파리 세르누치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 개최
1982 서독 쾰른시 초청으로 쾰른시립동아시아박물관에서 개인전 개최
1988 일본 동경 세이부미술관에서 세이부미술관과 아사히 신문사 초청 개인전 한국화의 거장 장우성전 개최
1991 월전미술관 한벽원을 개관
1995 원광대학교 명예철학박사 수여
2001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수훈
2003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중대가 장우성리커란>을 가짐
2005 2월 28일 별세
2007 8월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개관됨
2010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당대수묵대가: 한국 장우성, 대만 푸쥐안무>전을 가짐
2011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한국수묵대가: 장우성, 박노수 사제동행>전을 가짐
최근
2023 <월전 장우성의 백두산 천지도 초본과 1970-80년대 회화>
2023 <화룡점정: 월전의 후기 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