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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배 작가 자세히보기
황창배(Hwang Changbae)
작가 약력
황창배, <무제>, 1995. 캔버스에 혼합재료, 91x73cm . 개인소장
1989년부터 화선지에 전통 재료가 아닌 아크릴이나 과슈아를 바르거나, 한지 대신 캔버스를 바탕 재료로 선택했다. 이러한 체험이 증평 시기로 이어져서 다양한 실험을 감행하게 된 것이다.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붓질에서 강조된 것은 비백(飛白)이었다. 비백이란 붓질의 속도가 빠르고 물기가 건조하여 바탕에 붓질이 지나갔음에도 비어 있는 공백을 뜻한다. 황창배는 서양의 브러쉬로 동아시아의 오랜 회화 양식인 비백을 실현했다. 나아가 한 번의 붓질로 여러 색이 공존하는 선을 고안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서양 회화의 선은 드로잉이나 입체감 표현을 기초 작업에 많이 활용되었다. 그러나 황창배는 모필의 중봉, 농담의 속성을 적극 도입하여 색상의 변화를 필선으로 표출했다. 게다가 노끈 등의 다양한 오브제를 선택하여 더욱 자유분방한 표현을 시도했다. - 평론 중 발췌 -
소정 황창배 素丁 黃昌培│Hwang Changbae (1947~2001)
1947 서울출생
1966-197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73-1975 서울대학교 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1977 국전 문화공보부장관상 수상
1978 국전 대통령상 수상 <秘52>출품
1981 제1회 개인전, 동산방, 서울
1982-1984 동덕여자대학교 조교수
1984-1986 경희대학교 조교수
1986-1991 이화여자대학교 부교수
1987 제2회 개인전, 선화랑, 서울
1987 선미술상 수상
1990 제3회 개인전, 카를로 그로쎄티 화랑, 밀라노
1990 충북 괴산군 백봉리로 작업실 이전
1991 제4회 개인전, 갤러리 상문당, 두손 갤러리, 서울
1991 제5회 개인전, 월드 갤러리, 부산
1993 제6회 개인전, 갤러리 화인아트, 보스톤
1996 제7회 개인전, 예화랑, 서울
1997 제8회 개인전, 가나보브르 화랑, 파리
1998 제9회 개인전, 선화랑, 서울
1999-2001 동덕여자대학교 초빙교수
2001 별세
2003 황창배전, 동덕미술관
2012 대구시립미술관 주제전 1부 <민성 民性>전시, 대구시립미술관
2014 서울 시립미술관 기증작가 초대전I, 북서울 시립미술관
2015 한국화 소장품특별전 <멈추고 보다>展 국립현대미술관
2015 충북전-충북연고 작가, 충북문화관
2017 스페이스 창배 첫 번째 기획전, <파격의 뿌리: 철농 이기우와 소정 황창배 서예. 전각전>
2018 소마미술관 초대전 <황창배 - 유쾌한 창작의 장막> 소마미술관
2018 SeMA(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展 -디지털 프롬나드(Digital Promnade)
2019 소화-한국 근현대 드로잉, 소마미술관
2019 겸재정선미술관 10주기 기념 초대전
2020 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 서예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2022 한국의 채색화 특별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23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 <무릉도원보다 지금 삶이 더 다정하다>
2023 진주시·국립진주박물관 공동기획 <한국 채색화의 흐름2>
2023 세종문화회관 기획전시 <필묵변혁-송수남 황창배>
2023 쉐마미술관 <‘괴산의 그림쟁이’ 황창배 작고 22주기 기획초대전>
